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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힘

 

비타민 치료를 시작하고 두세 달쯤 되었을 때 였습니다.

원장님께서 투병에 있어 정신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시며 ‘The secret(비밀)’이라는 동영상 CD를 건네주셨입니다. 동영상의 내용은 마음이 원하는 것이던 원치 않는 것이던 생각하는 것들을 끌어당기며, 간절히 원하는 데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암에 걸린 것도 어떻게 보면 제가 끌어당겼으리라.

그러니 치유에 정신을 집중하고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완치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간절히 기도하지만 모두 치유되지 못합니다.

 나 또한 가톨릭 신자이면서 기도는 그냥 기도라고만 생각했지 치유에 효과적인 기도법이 있는지는 몰랐었습니다.

암에 걸린 이후 친구에게서 ‘기적의 성시간’이라는 기도서를 선물로 받았는데 기존의 기도와 분명 달랐습니다.

내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고 그로인해 몸도 치유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첫 수술을 하고 1년째 되었을 때입니다.

 

정기검사 결과에서 장간막에 조직소견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방사선치료 후 후유증으로 6개월간 설사를 하여 식사도 거의 못하고 피골이 상접했으니 면역력이 바닥이었을 것입니다. 재발이나 전이가 되었습니다 해주셔도 이상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복수가 차있어서 더욱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2번째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배운 방법으로 기도를 하였습니다.

수술을 위해 마취하기 직전까지 뱃속에 종양덩어리가 있다면 지금 당장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수술 후 결과는 암조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복수를 뽑아 암세포 배양검사를 하였는데, 역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진이었을까요? 괜히 수술했다는 억울한 생각도 들었지만, 기도의 힘이었을 거라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종교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라면 정신의학이나 양자물리학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종교와 상관없이 치유를 위한 효과적인 정신요법에 관한 책으로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적의 상상치유] 이송미 지음 [힐링 코드] 알렉산더 로이드, 벤 존슨 지음/이문영 옮김

 

사후관리 클리닉

 

 암이 관해가 되었어도 현대의학에서는 5년 동안 재발이나 전이가 없어야 ‘완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5년 이후, 10년이나 20년 이후에도 재발이나 전이가 되는 것이 암입니다.

이렇듯 워낙 암의 뿌리가 깊다하니 현재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만, 남아있는 불안감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함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암치료는 거의 대학병원에서 이루어지는데 사후관리는 전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열악한 현실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비타민C 정맥주사와 각종 요법들, 식이요법의 지도를 통해 닥터하 클리닉 네트워크 병원들이 암의 치료 뿐 아니라 사후관리 클리닉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 여러 환자분들, 보호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식생활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기도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난치병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치료해 주시는 닥터하 클리닉 네트워크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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